▲ 김필건 대한한의사협회 제41대 회장 당선자(왼쪽)와 박완수 수석부회장 당선자.
대한한의사협회 역사상 처음 직선제로 치러진 제41대 회장 및 수석부회장 선거에서 기호 4번 김필건 회장후보와 박완수 수석부회장 후보가 6477표 중 과반이 넘는 3581표(55%)를 획득해 당선됐다.

한의협 선관위는 현재 한의협 회관에서 개표를 진행중이며, 검표를 마치는대로 당선자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김필건 회장 및 박완수 수석부회장 후보는 선거기간 ‘당당한 한의사, 존경받는 한의사’를 만드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공약했다.

이를 위해 한의계를 확 바꿔 당당한 한의계를 만들어 국민과 함께하는 한의계를 실현하고, 한의학 바로 세우기를 통해 한의계 숙원사업을 해결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6명의 회장후보가 출마해 직선제로 실시된 이번 한의협 회장 선거는 1만5000여명의 전국한의사 가운데 8908명이 피선거권을 획득한 가운데 치러져 6477명이 투표권을 행사, 72.4%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한편 대한한의사비상대책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을 지낸 김필건 후보가 한의협 신임 회장에 당선됨으로써 그동안 비대위가 해왔던 정부의 천연물신약정책에 대한 대응과 한의사의 의료기기 문제 등이 협회로 이관돼 추진되게 될 전망이다.

 

저작권자 © 메디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