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병원장 송재훈)은 오는 7월 18일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안면경련, 안면통증, 안면마비의 진단과 치료>를 주제로 건강교실을 개최한다고 9일 전했다.

이번 강연에는 삼성서울병원 신경외과 박 관 교수, 재활의학과 김연희 교수, 성형외과 문구현 교수가 참여해 안면에 일어나는 경련과 통증 및 마비의 진단과 치료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얼굴은 자기를 표현하고 타인과 소통하는 인체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이 소중한 얼굴이 간혹 떨리거나 마비가 되어 대인관계에 문제가 생기고, 심지어는 삶의 의욕까지 잃는 경우가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의 원인이 뇌졸중(중풍)으로 생각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거나, 막연한 공포감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 안면경련과 안면마비는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며, 이의 진단과 치료방법도 원인에 따라 적절한 방법을 사용하여야 한다. 고착화된 안면마비의 경우에는 다양한 성형외과 수술로 비대칭과 불편감을 줄일 수 있다.

타인의 시선에 자유롭지 못한 안면경련과 안면마비와는 달리 안면통증은 다른 사람은 눈치 채지 못하지만 혼자서 외롭게 고통을 견뎌야 한다. 안면통증은 인간이 경험하는 가장 극심한 통증의 하나인 삼차신경통을 포한하여 여러 가지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각기 장단점을 가진 다양한 치료가 가능하다.

이번 강의에서는 안면경련, 안면통증, 안면마비의 원인, 진단방법, 감별진단과 그에 맞는 적절한 치료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건강교실에 관심이 있으신 분은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강의 내용이 담긴 교재를 무료로 배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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