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유메디칼시스템(대표 나학록, 이하 씨유메디칼)은 보급형 자동제세동기(AED) ‘CU-SP1’의 핵심 기술인 ‘자동제세동기 파형 위상천이 기능’과 ‘음성가변 기능’이 강원중소기업청으로부터 성능인증(EPC)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위상천이 기능과 음성가변 기능은 국내 업체 중 씨유메디칼이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는 기술이며 환자상태에 따라 에너지 전달 방식이 자동으로 제어되는 기능과 주변 환경소음에 따라 AED의 음량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기능을 말한다.

씨유메디칼은 성능인증을 완료함에 따라 오는 7월 중에는 우수조달품목 등록을 완료하고 조달 시장 내에서의 영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우수조달품목으로 등록될 경우 수의계약이 가능해, 공공기관에서의 AED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씨유메디칼이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씨유메디칼 관계자는 "지자체 등 공공기관은 성능인증 제품과 같은 기술개발제품을 연간 물품구매금액의 10% 이상을 의무적으로 구입해야 한다"면서 "구매실적은 공공기관 평가에 반영되기 때문에 이번 성능인증 제품이 실제 구매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씨유메디칼 나학록 대표는, “현재 국내 자동제세동기 시장은 공공기관 및 관련 기관이 대부분의 수요를 차지하고 있는만큼 이번 성능인증과 우수조달품목 등록을 통해 자동제세동기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성능인증은 중소기업이 개발한 제품이나 기술에 대해 정부가 성능검사를 거쳐 성능의 우수성이 증명된 제품을 공공기관이 우선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로서, 중소기업의 기술 개발 촉진 및 공공구매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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