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앨런 고(Alan Goh) NDR CEO, 임상현 아주대병원 혁신의료기기 실증지원센터장, 정주미 시지바이오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주대병원 혁신의료기기 실증지원센터는 지난 26일 ㈜시지바이오-싱가포르 AI 로봇 의료기기 개발사인 NDR Medical Technology사와 3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3개 기관은 ‘인공지능(AI) 타겟팅 로봇 ANT-X의 임상 실증·적응증 확대 및 차세대 AI 타겟팅 로봇 ANT-C의 개발’을 위해 상호협력키로 했다.

특히 혁신의료기기 실증지원센터는 X-선 발생장치인 C-arm의 영상 이미지를 활용한 수술용 AI 타겟팅 가이드 로봇 ANT-X의 임상 실증지원 및 적응증 확장을 위해 비뇨의학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영상의학과 등 다양한 영역에서 연구를 진행한다.

또한 CT 영상 이미지를 활용해 환자의 병변과 로봇의 위치를 AI가 동시에 인식하고, 가장 안전한 수술용 바늘의 궤적을 계산해 제시하는 차세대 ANT(Automated Needle Targeting) System 개발을 통해 차세대 수술용 AI 타겟팅 가이드 로봇인 ANT-C의 개발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아주대병원 혁신의료기기 실증지원센터는 개발 중이거나 개발된 국산 의료기기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비임상시험(동물실험, 사용적합성시험) 또는 환자 대상의 임상시험을 통해 검증하는 과정을 거쳐, 국산 의료기기의 신속한 상용화를 지원하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지원 연구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 7월에는 국내 상급종합병원 최초로 ‘ISO 21001(교육기관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임상현 혁신의료기기 실증지원센터장(흉부외과)은 “AI를 기반으로 한 로봇 ANT-X 및 ANT-C를 활용시 시술용 바늘이 병변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위치할 수 있도록 해  수술시간 단축 및 보다 정밀한 중재시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이번 AI 타겟팅 로봇 개발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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