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바이오앱 손은주 대표와 박규은 국군의학연구소장이 ‘전략적 제휴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글로벌 바이오 제약회사 바이오앱(대표이사 손은주)이 국군의학연구소(소장 박규은)와 ‘전략적 제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식물 플랫폼을 활용한 질병예방 분야 연구 및 기술교류를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바이오앱이 보유한 식물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군에서 자주 발생하는 질환 및 생물작용제 백신 개발에 나설 예정이며, 이를 위한 전문 연구인력 지원 및 교류, 시설 공동 활용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군의학연구소 박규은 연구소장은 “백신생산 플랫폼에 대한 독보적인 기술을 가지고 있는 바이오앱과 협력하게 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며, 향후 중요한 안보 기술을 발전시킬 수 있는 기대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바이오앱 손은주 대표이사는 “식물 플랫폼을 활용해 생산하는 그린백신은 다품종의 백신이나 치료제 등을 신속하게 대량생산 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며 “팬더믹 사태를 겪으면서 다양한 백신생산 플랫폼 검증이 중요시되는 시점에서, 국군의학연구소와 식물 플랫폼 개발을 위해 협력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장병들의 건강증진을 도모할 뿐만 아니라 국가에 보탬이 될 수 있는 그린백신을 개발해 백신주권, 백신안보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바이오앱 손은주 대표이사는 지난 10월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코리아 2021’에서 미국 국방부의 그린백스(GreenVax)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그린백신 플랫폼 개발을 위한 정부의 관심을 촉구한 바 있다.

바이오앱은 돼지열병, 코로나19 백신 등 사람과 동물의 질병 백신을 개발·생산하는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동물세포 기반의 백신을 개발하는 기존 업체들과 달리, 식물 플랫폼 기반의 ‘그린 백신’ 기술을 활용하는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기술특례를 통한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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