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NA 치료제 플랫폼 기업 올리패스㈜(244460, 대표이사 정신)는 26일 전세계 주요 국가에 출원 중인 ‘티로시나제(이하 TYR)의 발현을 억제하는 OliPass 인공유전자’의 유럽 특허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TYR은 멜라닌 색소 생합성에 관여하는 주요 효소로서, 이를 저해하면 피부내 멜라닌 색소의 침착량이 감소해 미백 효과가 생긴다. TYR의 유럽 특허 취득은 대한민국과 싱가포르에 이어 세번째에 해당된다.

이번 특허로 보호되는 OliPass 인공유전자는 피부 전달력이 우수하고, 멜라닌 색소 생성을 적절한 수준으로 억제해 미백에 도움을 준다. 이미 올리패스의 화장품 자회사인 ㈜올리패스 알엔에이의 화장품 원료와 미백 기능성 화장품에 함유돼 사용되고 있다.

올리패스는 ‘OliPass 인공유전자 플랫폼(OPNA)’이 가진 우수한 피부 전달력에 착안해 다양한 기능성 RNA 화장품 원료를 개발해왔다. 그 결과, 이번 피부톤 개선용 TYR 억제제 뿐만 아니라 주름 개선용 SNAP25 발현 억제제(보톡스 대체제), 피부 근육 탄력 증대용 ACC2 저해제, 피부 내 콜라겐 함량 증가용 MMP-1 발현 억제제, 탈모 방지용 AR 발현 억제제 등 다양한 핵심 기능성 RNA 화장품 원료 개발에 성공했다. 화장품 업계는 천연물 및 합성화합물 등 전통적 방식으로 이런 기능성 원료를 개발하고자 많은 투자를 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정신 올리패스 대표는 “OPNA 기술을 활용해 올리패스는 화장품 업계의 숙원이던 핵심 기능성 RNA 화장품 원료들의 개발을 완료했다”며 “올리패스 알엔에이는 원료 및 그 적용 제품들의 마케팅 및 판매를 강화해 올리패스의 RNA 화장품 원료가 글로벌 화장품 원료 표준으로 성장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리패스 알엔에이는 OliPass 인공유전자의 우수한 세포 투과력 및 피부 전달력을 활용해 다양한 기능성 RNA 화장품 원료들에 대한 제품화를 구현하기 위해 설립된 올리패스 자회사다. RNA 화장품에 특화된 회사의 정체성을 명확히 하고자 최근 사명을 ㈜올리패스 코스메슈티컬즈에서 ㈜올리패스 알엔에이로 변경했다. ㈜올리패스 알엔에이는 대한민국, 중국, 아세안 국가들에서 이번 특허 물질을 포함해 올리패스가 개발한 기능성 RNA 원료 물질들에 대한 전용 실시권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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