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테리오파지 전문기업인 라이센텍(대표 명희준)이 보건복지부의 2021년도 감염병 예방치료 기술사업 내 다제내성 그람음성균 치료제 분야 과제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라이센텍은 자사기 제시한 후보물질인 ‘LNT113’은 박테리오파지 유래의 엔도라이신으로, 다양한 그람음성균을 타겟으로 탁월한 효과를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라이센텍의 두 번째 파이프라인인 LNT113 엔도라이신은 재조합 단백질의 형태로 개발단계에 들어가며, 본 과제를 통해 향후 28개월간 18억7000만원을 지원받아 비임상 과정을 마치고 IND 승인까지를 목표로 한다. 큐베스트, 아미코젠, 아주대(윤현진 교수)가 본 개발과제에 참여한다.

라이센텍의 첫 번째 파이프라인인 LNT103 엔도라이신은 2020년에 과기정통부의 혁신신약 파이프라인 사업에 과제로 선정돼 현재 비임상 단계에 진입해 있다. 이로써 라이센텍은 2종의 다제내성 그람음성균 타겟 엔도라이신을 세계 최초로 비임상에 진입시켜 first-in-class 신약개발의 선두에 나서고 있다는 평가다. 

라이센텍은 2021년 10월에 본사를 한국외대에서부터 판교이노밸리로 확장 이전해 기업의 면모를 갖추고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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