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임플란트 살균 기술과 시각장애인용 태블릿 컴퓨터처럼 국민건강을 보호하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등 산업기술 혁신을 이끌 29개 신기술과 16개 신제품이 탄생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9일 ‘2021년 제2회 신기술(NET)‧신제품(NEP) 인증서 수여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45개의 혁신적인 신기술과 신제품에 인증을 부여했다. 

이번 신기술(NET) 인증에는 총 126개 기술이 인증을 신청했으며, 3단계 심사*를 거쳐 최종 29개(인증율 23%) 혁신기술에 인증을 부여했다.

특히 플라즈마를 이용해 치과용 임플란트 표면의 탄화수소 성분의 불순물을 세정․살균해 기존 임플란트에 비해 생체적합성을 높이고 수술 후 안정화 기간을 단축시키는 기술이 화학·생명 분야 신기술로 선정됐다.

신제품(NEP) 인증에는 총 125개의 제품이 신청했으며, 체계적인 심사를 통해 혁신성을 바탕으로 미래시장 개척이 기대되는 16개 제품(인증률 13.8%)을 최종 선정했다.

점자핀을 이용해 시각장애인도 정상 시력인과 유사하게 인터넷을 비롯한 각종 정보를 읽을 수 있도록 제작한 시각장애인용 태블릿 컴퓨터가 정보통신분야 신제품으로 선정됐다.

이상훈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이날 인증서 수여식에서 “여러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난 8월 수출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경제회복 신호가 뚜렷한 만큼 인증기업들도 국내시장에만 머물지 말고 개발된 기술과 제품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면서 “우리 기업의 혁신적인 기술이 조기에 상용화돼 새로운 제품이 세계 시장에 진출하고 새로운 일자리도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메디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