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씨엠생명과학(SCM생명과학, 대표이사 이병건) 과 제넥신(대표이사 우정원)은 17일 미국 관계사인 코이뮨의 신규 사외이사로 사업 전략과 기업 지배구조 전문가 마이클 페케테(Michael Fekete)와 재무 전문가 그렉 티빗스(Greg Tibitts)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코이뮨은 나스닥 상장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인재를 확보하게 됐다.

마이클 페케테는 펜실베니아 주립대학교에서 재정학 학사 학위를 취득한 뒤 CIBC 월드 마켓, 오펜하이머앤코 등 투자 은행에서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제약∙바이오, 의료기기 산업 분야로 옮긴 뒤 해당 분야에서 35년간 경력을 쌓아왔다. 그는 사업 전략 기획, M&A, 기업 지배구조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현재 캘리포니아 소재 의료 기술 회사인 SeaSpine과 텍사스 소재 민간 투자 및 개발회사인 DFB파마슈티컬스(DFB Pharmaceuticals)의 고문으로 근무하고 있다.

그렉 티빗스는 샌디에이고 대학교에서 회계학 학사, 샌디에이고 주립대에서 MBA 석사 학위를 취득한 공인회계사다. 그는 공공 및 민간 투자와 IPO 전문가이자, SEC(미국증권거래위원회)와의 커뮤니케이션 등 이 분야에서 30여년간 경력을 쌓아왔다. 나스닥 상장사인 바이오 기업, IDMI Pharma의 이사회 멤버로 활동했었다. 공기업과 민간기업의 최고재무책임자(CFO)로 근무한 경력이 있으며 현재 기업 자문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코이뮨은 지난 3월 미국 바이오 기업 나스닥 상장을 성공시킨 경력을 갖고 있는 에드 바라키니 박사를 사업개발 담당 사외이사로 영입한 바 있다. 이번에 코이뮨은 재무회계·기업투자 분야 전문가 2명을 새롭게 영입하며 나스닥 상장 추진을 위한 인재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고 있다. 코이뮨은 2023년 상장을 목표로 관련 사업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코이뮨은 차세대 동종 CAR-CIK 기반 백혈병 치료제 및 수지상 세포 항암 백신을 개발하고 있으며, 글로벌 cGMP 제조시설을 갖춘 면역세포치료제 전문 바이오 벤처다. 에스씨엠생명과학과 제넥신은 2019년 2월 코이뮨을 인수했다. 코이뮨은 지난해 11월 4500만 달러(약 510억 원)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마무리하며 면역세포 치료제 연구 및 임상 개발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코이뮨 대표이사인 찰스 니콜렛(Charles Nicolette)은 “마이클 페케테와 그렉 티빗스를 새로운 코이뮨 사외이사로 영입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생명공학 산업과 금융 분야에서 전략적이고 전문적인 지식을 갖고 있는 두명의 새로운 인재와 함께 코이뮨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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