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은 2021년 3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2022년 질병청 예산안이 2021년 본예산 대비 4조1445억원(417.9%) 증가한 5조1362억원이라고 밝혔다.

질병청의 내년 예산안은 코로나19 예방접종 및 방역대응 소요 예산이 본예산에 편성됨에 따라 전년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22년 예산안은  ▲코로나19 백신의 안정적 수급과 원활한 예방접종 지속 실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대응 ▲상시 감염병 예방·관리 및 만성질환 관리체계 강화 ▲보건의료 R&D 확대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다음은 질병청 내년 예산안의 항목별 내역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실시(3조1530억원)

(백신도입) 총 9000만회 분, 2조6002억원
(시행비) 총 5000만명 중 위탁의료기관 접종시행비 4057억원
(기타) 주사기 구입 등 백신 유통관리비(1280억원), 이상반응 피해보상 관리(120억원), 예방접종시스템 운영(54억원) 등 1471억원

▲코로나19 방역 대응(9878억원)

진단검사비(4960억원), 생활지원·유급휴가비(2406억원), 중앙방역비축물품 구입(660억원), 치료제 구입(417억원), 격리입원치료비(237억원), 임시생활시설운영(416억원) 등 편성

▲상시 감염병 예방·관리

국가예방접종 실시(3478→3749억원)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대상연령 확대(12세만 접종→ ~17세 및 18~26세 저소득층),인플루엔자 백신 단가 및 시행비 인상
권역감염병 전문병원 1개소 추가 확대(4→5개소)
방역통합정보시스템 신규 구축(23억원), 전자검역 확대(인천,김포→전 국제공항)
다제내성결핵 컨소시엄 운영(5억 원, 신규), 소아용 항결핵제 시럽제 도입(6억 원, 신규)
HIV/AIDS 감염인 상담사업 참여의료기관 확대(26→28개), 고위험군 자가 검사키트(1만개) 지원

▲만성질환 관리체계 강화

비감염성 건강위해 관리체계 기반구축(7억원, 신규)
소지역(읍·면·동) 간 건강격차 원인규명 및 해소를 위한 시범지역 확대(4→6개), 퇴원손상심층조사 참여병원 확대(190→250개), 희귀질환 대상 확대(1014→1086개)에 따른 의료비 지원 증액(353→381억원)

▲보건의료 R&D 확대·강화(1344억원)

신기술 기반 백신플랫폼 개발 지원(123억원, 신규), mRNA백신 비임상 연구지원(67억원, 신규), 공공백신개발지원(50억원, 신규), 국가위기초래 바이러스 감염병 극복 기술개발(140억원, 신규), 헬스케어인공지능개발(30억원, 신규) 등 R&D 투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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