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과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는 26일 국립암센터 내 ‘마이크로데이터 이용센터(이하 RDC)’ 설치 및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RDC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국립암센터에 통계청 RDC를 설치함으로써 암 관련 정책·연구 등 데이터간 유기적인 연계로 보건의료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일반이용자도 RDC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해 경기 북부지역 통계청 마이크로데이터 이용자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서홍관 원장은 “그동안 다양한 암 연구를 위해 암 데이터와 통계청 사망원인통계자료 간 연구자들의 결합 수요는 계속 증가해왔다”면서 “이번 개소를 계기로 암 데이터와 통계청 사망원인통계자료의 연계 서비스를 통해 한층 폭넓은 암 연구결과로 공익적 가치를 창출하도록 분석지원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류근관 통계청장은 “국립암센터는 암 연구 및 정책을 위한 전문기관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암 데이터와 사망원인통계 등 통계청 마이크로데이터 간 연계 서비스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통계청 RDC 역할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통계청은 마이크로데이터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정책분석, 학술연구 등 심층적이고 다양하게 분석할 수 있도록 국가통계 전체의 마이크로데이터를 모아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하고 있다. 

특히 RDC(Research Data Center)는 가장 세부적인 자료를 분석할 수 있도록 물리적 보안환경이 갖춰진 장소에 이용자가 방문하는 체계이다. 통계청은 2006년에 처음으로 RDC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13곳의 RDC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국립암센터 RDC 개소로 14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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