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크로젠이 싱글셀 분석 신규 서비스를 확대한다.

정밀의학 생명공학 기업 마크로젠(대표이사 이수강)이 싱글셀(Single Cell) 분석에 이어 ATAC(Assay for Transposase-Accessible Chromatin) 분석, 위치 기반 전사체 분석 등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며 업계 선도 입지를 강화할 전망이다. 

마크로젠은 신사업으로 올해 사업 성과에 기여한 싱글셀 분석 서비스 외 올 상반기 ATAC분석 서비스와 위치 기반 전사체 분석 등 다중오믹스 기반 신규 서비스들을 차례로 론칭했다.  

ATAC 분석 서비스는, 세포 내 DNA 가닥의 풀림 정보를 분석해 외부 환경 영향에 따른 유전자 변화를 연구하는 서비스다. DNA 염기서열 변화 없이도 유전자 기능 변화로 나타나는 후천적 유전 현상, 즉 ‘후성유전학’ 연구의 핵심 기술로 알려져 있다. 예를 들어, 일란성 쌍둥이도 외부 환경 등에 의해 성장 후 각기 다른 질병에 걸릴 수 있으며, 다음 세대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러한 유전자의 후천적 변화를 분석해 질병의 발생, 대물림 과정이나 세포 분화 등을 연구하는 데 쓰인다. 

현재 마크로젠은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싱글셀은 물론 대량의 세포에서 평균적으로 얻을 수 있는 ATAC 분석 서비스를 모두 제공하고 있다.

위치 기반 전사체 분석은 세포들의 유전자 정보와, 세포들이 어느 위치에 존재하는지를 동시에 분석하는 최신 기술이다. 두 가지 정보를 한번에 분석해 질병의 치료 방향을 설정하거나 약효를 예측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암 환자의 면역 세포와 암세포 유전자 및 위치 분석을 통해 어떤 방법으로 치료해야 효과적일지, 암 세포의 전이가 진행되지는 않았는지, 약물 치료 예후는 어떻게 예상되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싱글셀 분석은 대부분 생물의 기능적, 구조적 단위인 하나의 세포에서 유전자 발현량과 유전자 변화 등을 알아내는 분석법이다. 세포 간의 이질성을 확인할 수 있어 건강한 신체에 대한 이해를 돕고 나아가 질병 상태의 세포 변화를 밝히는 분석 서비스이다. 2019년 도입 초기 세계 시장규모는 21억달러였으나, 2025년까지 연평균 17.8%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마크로젠은 지금까지 국내 최다 싱글셀 분석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경쟁력을 입증해왔다. 또한 국내에서 유일하게 지난 7월, 미국 바이오테크 선도 기업 10x지노믹스(10x Genomics)로부터 싱글셀 전사체 분석과 공간 전사체 분석 서비스에 대한 CSP(Certified Service Provider) 인증을 동시 취득했다. 

이응룡 마크로젠 게놈사업본부 본부장은 “다중오믹스 분석으로 개인의 환경, 유전, 생물학적 특성 등을 고려해 질병예측 및 예방, 맞춤 진단을 제공하는 정밀의학 실현이 가능하다. 마크로젠은 싱글셀 분석 서비스를 다양화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24년간 축적한 업계 1위의 유전체 분석 기술력, 빅데이터 및 미개척 분야의 연구 투자를 기반으로 글로벌 유전체 분석 기업으로서의 선도적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하여 더 많은 고객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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