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가 첫 합성 신약으로 개발중인 지방분해 주사제 ‘MT921’의 임상3상이 승인되며,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가 가시화되고 있다. 

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대표 정현호)는 지방분해 주사제 ‘MT921’의 임상3상 시험계획(IND)이 지난 16일자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승인에 따라 메디톡스는 국내 7개 의료기관에서 총 240명의 중등증 및 중증의 턱밑 지방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3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메디톡스가 자체 개발한 MT921은 체내 지방을 효율적으로 분해하는 주사제로, 기존에 출시된 제품들과 달리 부종, 멍 등 부작용을 줄여 탁월한 시장 경쟁력을 갖춘 제품이라는 설명이다.   
메디톡스 주희석 전무는 “이번에 임상 승인을 받은 ‘MT921’은 메디톡스의 R&D 역량을 결집한 첫 합성 신약으로 기존 제품들이 가진 부종, 멍 등의 부작용을 개선한 차세대 지방분해 주사제"라며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우수한 경쟁력을 갖춘 제품”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방분해주사제의 활용 분야가 메디톡스의 주력 사업인 톡신 및 필러와 밀접한 만큼 향후 상당한 시너지와 함께 매출 상승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메디톡스는 MT921 이외에도 MT106(항암제), MT912(황반변성), MT971(염증성 장질환), MT981(고형암) 등 신약 개발을 위한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구개발 분야로의 지속 투자를 통해 바이오신약 개발을 통한 영토 확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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