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은 4월 4일자 매일경제가 보도한 ‘[단독]대웅제약, 에볼루스에 보톡스 원가 이하 공급’ 기사는 명백한 오보라고 5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에볼루스의 로열티는 21개월과 그 이후로 나눌 수 있으며, 21개월 부분은 미국에서의 판매량과 미국 외 지역에서의 판매량 대비 일정액을 지불한다고 설명하고 있다”면서 “첫 문장부터 명확하게 로열티를 언급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매체는 위 컨퍼런스 콜 내용을 근거로 대웅이 에볼루스에 나보타를 원가 이하인 바이알 당 1달러에 납품한다고 보도했다는 것이다.

대웅제약은 “이는 완전히 허위사실로, 컨퍼런스 콜에서 에볼루스가 언급한 것은 대웅에 지불할 납품 비용이 아니라 메디톡스와 엘러간에 지불해야 할 로열티”라며 “대웅은 에볼루스에 나보타를 정상 가격에 공급하고 있고, 에볼루스는 컨퍼런스 콜에서 대웅의 공급가격에 대해서는 언급조차 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따라서 기사에서 “대웅제약, 에볼루스에 보톡스 원가 이하 공급”, “나보타 1바이알 1弗에 납품, 1100억원대 판매 손실 우려”, “업계 “美판매사에 수출물량 무상으로 넘긴 것, 부담 클 듯”, “에볼루스는 손실을 상당 부분 면하게 됐지만 대웅 측은 그 반대가 됐다” 등은 모두 허위사실이며 명백한 오보라는 것이다. 

대웅제약은 “기사를 쓴 해당 기자에게 위 보도가 허위임을 수차례 설명하고 정정보도를 요청했으나, 매체는 익명의 에볼루스 관계자에게 받은 정보라며 이를 거부했다”며 “대웅제약은 이에 파트너사인 에볼루스에게 직접 사실관계를 문의했고, 에볼루스는 ‘해당 기자와 말한 적이 없다. 바이알당 1달러를 지불한다고 한 적이 없으며, 알다시피 에볼루스는 메디톡스와 엘러간에 지불하는 합의금이나 대웅에 지불하는 공급가를 공개하지 않는다’라고 회신해 왔다. 결국 에볼루스는 매일경제에 그같은 정보를 제공한 적이 전혀 없으며 매일경제의 기사는 완전히 근거 없는 내용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웅제약은 “더 이상 매일경제의 악의적 명예훼손을 방치할 수 없다고 판단해 법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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