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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가 점차 옅어지면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등에 내려진 황사경보가 해제됐다.

지난 26∼28일 몽골 고비사막과 중국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해 북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로 들어온 황사가 대기 정체로 잔류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이 황사 영향권에 들었다.

특히 서해안지역은 미세먼지 농도가 ㎥당 1천㎍을 넘어서는 등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PM-10)의 농도가 높게 나타났다.

다만 전날보다 황사가 옅어지면서 오전 9시 30분을 기점으로 수도권 전역과 강원도 남부, 충북, 대전, 세종, 경상권에 내려진 황사경보는 해제됐다.

현재 충남과 전라남북도, 제주도, 울릉도·독도 등 남부지방에는 황사경보가 계속 유지 중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군산 624, 광주 294 서울 159, 대구 103 마이크로그램으로 어제의 절반 이하로 낮아졌으나 여전히 '나쁨' 수준이다.

기상청은 충남과 전라도의 황사경보도 점차 해제되겠지만, 31일까지는 황사가 약하게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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