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김흥태 수석의사, 박현진 소아청소년암센터장이 암 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유공자 포상을 받았다.

제14회 암 예방의 날 기념식은 보건복지부 주최·국립암센터 주관으로 3월 19일 오후 2시 밀레니엄 힐튼에서 암 예방 및 암관리사업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감사를 전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기념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유공자 포상 전수식으로 규모를 축소(유공자 포함 약 40명)하고 철저한 방역 하에 진행됐으며, 행사는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온라인 생중계했다.

올해는 암 예방 및 암관리사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12명이 정부 포상을 받게 됐다(훈장 1, 포장 2, 대통령 표창 3, 국무총리 표창 6).

김흥태 국립암센터 수석의사는 복지부 암정복추진기획단 단장을 2회 연임하면서 암정복 추진연구 개발사업을 주도해 국내 암 연구 수준을 세계적으로 끌어올린 공로로 국민포장을 수여받았다.

박현진 국립암센터 소아청소년암센터장은 소아청소년암 생존자의 학교 및 사회로의 성공적 복귀를 이루기 위한 국가단위의 소아청소년암 생존자 통합지지 기반을 구축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정확한 암등록 통계 산출을 위한 의무기록사 교육, 해외 개발도상국 대상 암등록 통계 관련 교육 및 자문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우리나라의 암등록 통계사업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발전시킨 손진희 강북삼성병원 교수에게 옥조근정훈장을 수여했다.

정교한 암 수술을 위해 복강경 및 로봇수술 등 첨단 기술을 도입하고, 암 치료 지침서 및 진료권고안을 만드는데 기여한 전성수 삼성서울병원 교수에게 근정포장을 수여했다.

또 가정 호스피스 등 완화의료 전문기관을 운영하면서 말기 암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배현정 전진상의원 원장,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관리실장으로 재직하면서 암검진 및 암 산정특례 사업을 내실화하는 데 기여한 임동하 건보공단 선임실장, 한국불교호스피스협회를 설립해 암 환자 돌봄 및 호스피스 봉사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온 여둘금 한국불교호스피스협회장이 각각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아울러 각 지방자치단체 및 소속 병원에서 암 예방 및 암 치료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한 ▲류재순 부산광역시 공무원 ▲윤대성 건양대병원 암센터원장 ▲김우철 인하대 의과대학 교수 ▲조홍재 부산지역암센터 소장 ▲박현진 국립암센터 소아청소년암센터장 ▲경기도 안산시(단체)가 각각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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