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빈센트병원 다빈치Xi 로봇수술 장비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최신형 다빈치Xi 로봇수술 장비 2대를 추가 도입, 지난 2일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성빈센트병원은 로봇수술에 대한 환자들의 수요를 만족시키고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폭넓게 제공하기 위해 최신형 다빈치Xi 로봇수술 장비 추가 도입을 결정했다.

성빈센트병원 로봇수술센터가 이번에 추가로 도입한 제4세대 다빈치Xi 시스템은 기존 모델보다 기능과 편의성 부분이 대폭 개선돼 기존 시스템에서는 기술적으로 접근하기 어려웠던 림프절제나 문합이 필요한 고난이도의 암 수술은 물론, 다양하고 복잡한 수술에 활용이 가능하다.

기존 장비에 비해 로봇팔 길이는 길어진데 반해 굵기는 가늘어져 접근이 어려운 위치나 협소한 부위의 암 조직 및 병소를 정확히 제거하고 미세 신경과 혈관 손상을 최소화한다. 또, 로봇팔의 움직임 범위도 확대돼 로봇 위치를 변경하지 않고도 넓은 수술 부위를 지원하며, 3D 영상 정보 화질이 실제와 흡사한 수준으로 개선됐다.

로봇수술센터장 외과 진형민 교수는 “다빈치Xi 로봇수술 장비 추가 도입으로 더 많은 환자들에게 보다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진단 후 수술까지 기다려야 하는 대기 시간을 대폭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로봇수술센터는 환자의 불안감은 최소화하고, 치료 결과와 만족도는 최대화하는 환자 중심의 진료시스템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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