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가 독립유공자를 대상으로 한방 주치의 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라는 정부 발표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하고, 최상의 한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만전을 기할 것임을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3월 1일, 제102주년 삼일절 기념사를 통해 “정부는 이달부터 독립유공자들의 자택으로 직접 찾아뵙는 한방 주치의 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한의계에서는 이미 자생의료재단이 국가보훈처와 ‘생존 애국지사 한방주치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국내 거주 중인 애국지사를 대상으로 의료진이 자택을 방문해 침치료와 한약 처방 등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키로 한 바 있다.

한의협은 “향후 협회 차원에서 독립유공자 분들을 전담할 한방 주치의를 배정하고, 방문진료를 통해 보다 폭넓은 한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세부적인 계획을 수립, 추진할 것”이라며 “특히 오는 상반기 중으로 한의사 왕진수가 시범사업이 실시되는 만큼, 고령의 독립유공자분들 뿐 아니라 모든 국민들을 위한 한방 주치의가 될 수 있도록 회무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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