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쪽부터) 에이치로보틱스 구익모 대표와 경보제약 김태영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할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로봇기술 기반 헬스케어 개발기업 에이치로보틱스(대표 구익모)는 24일 경보제약(대표 김태영)과 전략적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내에 탄탄한 판매망을 갖춘 경보제약과 협업을 통해 에이치로보틱스는 자사의 스마트 원격재활 솔루션 리블레스(rebless) 판매망 구축을 위한 도약대를 마련할 예정이다. 

에이치로보틱스의 리블레스는 환자에게 로봇기술 기반의 재활 운동기기와 함께 재활 운동을 위한 비대면 상담 시스템을 함께 제공하는 통합 재활 플랫폼이다. 단순 재활 로봇이나 건강관리 솔루션을 넘어, 재활 기기부터 비대면 재활 상담 시스템까지 전 단계를 아우르는 통합 재활 플랫폼을 구축한 매우 드문 사례로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 초에는 제품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1에서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에이치로보틱스는 탄탄한 기술력을 토대로 지난해 말부터 리블레스의 국내외 판로 개척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세계 최대 의료시장인 미국 시장을 목표로 미국 법인 설립, 현지 보험수가 등록, 전략적 파트너사와의 수퍼바이저 공급 계약 체결 등의 절차를 진행하며 북미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국내에서 지난해 12월 식약처 인증을 획득하면서 정식으로 유통 및 판매를 개시했다. 

1987년 설립된 경보제약은 종근당 그룹의 계열사로서 원료의약품 및 순환기 약물과 흡입마취제등 전문의약품과 다양한 일반의약품 판매와 함께 의료기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금번 경보제약과의 MOU를 통해 에이치로보틱스는 경보제약과 다양한 국내 판매채널을 통해 리블레스를 유통할 뿐만 아니라 사업 다각화를 통한 신규 매출 성장까지 이뤄낼 계획이다.

양사는 또한 올해 3월 18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되는 국내 최대 의료산업 전시회 ‘키메스(KIMES)’에도 공동 참가할 예정이다. 양사는 키메스에서 리블레스의 국내 홍보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에이치로보틱스 관계자는 “경보제약과의 사업제휴를 통해 리블레스의 국내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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