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은 사회적 가치 기반의 경영 및 업무추진을 위해 사업계획 및 내부규정 등에 ‘사회적 가치 영향평가’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건보공단의 사회적 가치 영향평가는 모든 공단 업무를 사회적 가치 시각에서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평가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로, 인권보호, 재난 안전, 보건 복지 등 사회적 가치 유형별 13개 범주, 52개 문항으로 구성돼 있다.

건보공단 주요사업 등의 수립·집행·성과·환류 과정에서 국민에게 미치는 사회적 가치 영향 요인을 분석·관리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2019년 12월 연간사업계획에 대한 사회적 가치 영향평가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20년에는 사회적 가치 영향평가 대상을 확대했다.

2020년 9월에는 중장기 경영목표과제 수립 시, 2020년 10월에는 공단의 전체 내부규정까지 사회적 가치 영향평가를 확대 시행했으며, 시범사업 초기 수기로 작성하던 영향평가 영역점검표와 체크리스트를 전산화하여 체계적 관리와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2021년도부터는 규정·규칙·요령 등 제·개정 시에도 사회적 가치 영향평가를 확대 실시해 내부규정의 입안 단계에서부터 사회적 가치 실현 관점에서 요인들을 체계적으로 분석할 계획이다.

건보공단은 직원들이 스스로 평가한 내부규정 등에 대한 영향평가 내용을 전문가 자문을 통해 개선사항을 발굴하고 지속 보완해 공단 전체 규정 등과 사회적 가치와의 연계성을 높여갈 방침이다. 

건보공단 최옥용 경영지원실장은 “사회적 가치 영향평가 시스템을 통해 공단의 전 분야에 걸쳐 직원들이 스스로 사회적 가치를 고민하고 반영하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며 “공단의 모든 업무 과정을 사회적 가치 실현 관점에서 점검하고 내재화해 사회적 가치 실현 1등 공공기관이 되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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