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바이오(대표이사 윤홍철)와 ㈜헬스허브(대표이사 이병일)가 ‘구강질환 진단 ∙ 관리 플랫폼 비즈니스’를 실행하기 위한 개발과 판매 활동을 추진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사진)을 지난 29일 체결했다. 구체적인 협력분야는 ▲정부 및 지자체 연구개발 사업 수행 ▲국내 치과병의원, 공공기관 대상 영업 ▲해외 치과병의원, 기업 대상 영업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전문가 및 기술 교류와 협력 등이다.

양사가 표적시장으로 삼은 구강질환 진단과 관리는 대표적인 만성질환 시장이다. 국내  외래 다빈도질병 1위 치은염 및 치주질환, 4위 치아우식증(일명, 충치)이 모두 구강질환이다. 코로나19 감염병을 겪으며 진단검사에 효용성이 증대하고 기저질환 관리와 치료가 중요하다는 사실이 더해졌다. 따라서 국내와 해외에서 병의원이 구강질환을 진단하고 환자나 개인이 생활속에서 구강관리를 하는 연결도구가 절실한 데 구강질환 진단 ∙ 관리 플랫폼이 그 생태계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양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구강 바이오필름 기반 모바일 헬스케어 기술 개발’ 연구개발 사업도 총 5년 기간 중 2년을 함께 수행한다. 1단계 연구 및 개발에 중점을 둔 과정을 잘 마무리하고, 새 참여기업으로 2단계 상품화, 플랫폼 연동, 기기 고도화 등 사업화에 중점을 두고 협력해간다는 방침이다. 결과물인 ‘구강질환 진단 ∙ 관리 플랫폼’에서는 자가 구강검사 정보와 병의원 진료 정보가 ‘본인정보(MyData) 활용’을 기반으로 연계해 작동한다. 개인이 디지털상에서 소유권을 보유하고 통제할 수 있는 개인정보 관리방식을 접목해 활용한다.

윤홍철 아이오바이오 대표는 “디지털 헬스케어 유니콘기업을 지향한다”면서 “우리나라에서는 그런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현실적인 법과 수가제도 아래서는 어렵다는 우려를 잘 알고 있지만, 해외 시장으로 확대할 수 있는 만성질환 플랫폼 서비스는 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병일 헬스허브 대표는 “전세계 만성질환 시장에서 의료용 소프트웨어(SaMD : Software as a Medical Device)와 병원용 진단기기와 개인용 구강검사기를 결합하는 생태계를 만들면 건강증진을 위한 새로운 가치제안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메디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