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지능의료산업협회가 병원과 의원을 대상으로 정부 R&D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한국지능의료산업협회(KIMIA)는 오는 14일 병원과 의원을 대상으로 정부 R&D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병원과 의원이 의료분야의 인공지능, 빅데이터 중심이 돼 사업을 이끌어 가보자는 전략에서다. 이번 설명회는 병원, 의원, 개원의, 전문의 등 병원과 의사를 대상으로 마련했다는데 그 취지가 있다. 기업중심의 연구개발이 아니라 사용자 및 환자중심의 연구개발을 통해서 연구개발의 성과를 높이는 동시에 현실적인 접목과 함께 한국의료기술이 재도약하는 기회를 병원이 중심이 돼서 만들어 나가자는 것이다. 

이번 사업설명회를 준비한 협회 부회장인 ㈜아크릴의 박외진 대표는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하고 전문병원 의료데이터가 발생과 동시에 휘발되고 파면화 되는 현실을 안타까움을 느끼고 이 행사에 적극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한다. 헬스케어 플랫폼 비지니스의 주체로 병의원이 나서는데 기술적인 부족함을 아크릴은 동반자로서 컨설팅 부터 기술사업화까지를 지원할 계획이다. 

㈜아크릴은 단순한 선언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가능한 결과를 만들고 비지니스 모델까지 갈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 충북테크노파크는 인공지능 기반 기술개발 및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아크릴의 인공지능기반 플랫폼 ‘조나단(JFB)’을 활용해 11개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의 발표자 ㈜아크릴의 고의열 이사(CIO)는 “㈜아크릴은 지금까지 헬스케어의 주체인 병원, 의원, 바이오기업들과 정부과제를 통한 인공지능의 마중물 역할을 함께 해왔다”며 “지난해 주요 정부R&D과제와 수행한 과제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며, 새해에 병의원이 정부과제를 통해 환자의 진료를 위한 자체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고 이사는 베스티안병원과 진행한 ‘화상심도예측’, 땡큐서울이비인후과와 진행한 ‘초음파갑상선결절진단’ 등 다양한 병의원 사업을 중심적으로 이끌어 오고 있다.

한국지능의료산업협회는 병원이 중심이 돼 정보통신(ICT)기술을 활용하고, 병원이 원하는 플랫폼을 구축하자는 취지에서 비앤빛안과 김남국 원장을 회장으로 추대해 지난해 10월 결성됐다. 협회는 제4차 산업혁명시대에서 병의원이 주체가 돼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조력자의 역할을 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수행중에 있다. 특히 정부가 지원하는 정부사업의 경우 상급종합병원에 대한 쏠림 현상이 강해 환자의 접점이 훨씬 더 많은 1, 2차 병원, 전문병원 등이 주도적으로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나서서 협력해야 한다는 점에 공감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의 참석 신청은 이메일(kimiaoffice@naver.com)로 소속/직위/성명/이메일/연락처를 보내면 가능하다. 이번 설명회는 병원, 의원, 전문의, 의사 등 의료분아 전문가를 대상으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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