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이 최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상급종합병원에 재지정됐다. 1기(2012~2014), 2기(2015~2017), 3기(2018~2020)에 이어 4기(2021~2023)까지 연속으로 지정받았다.

보건복지부는 진료권역별로 우수 종합병원을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하여 암, 심장, 뇌 등 중증질환에 대해 난이도 높은 의료행위를 전문적으로 제공토록 하고 있다.

상급종합병원 지정은 지난 2011년 도입됐으며 환자구성상태, 환자 수 대비 의료인력의 비율, 교육 기능, 의료의 질 등에 대한 상대평가를 토대로 매 3년마다 지정한다.

이번 4기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된 기관은 전국 총 45개 기관이고, 경기남부권에서는 아주대병원을 비롯한 고대안산병원, 분당서울대병원, 한림대성심병원 4개 기관이 지정됐다.

아주대병원은 이번 상급종합병원 재지정에 앞서 복지부가 발표한 ‘2020 의료질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인 ‘1-가’를 획득했으며,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한 ‘2020년 NCSI(국가고객만족도)‘ 조사에서 병원 부문 공동 3위에 오르는 등 최근 발표된 주요 평가에서 연이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상욱 아주대병원장은 “이번 4기 상급종합병원 평가는 전문진료질병군 기준 비율이 상향되는 등 평가기준이 더욱 강화되었지만 그동안 중증질환 환자의 치료에 주력해 온 것이 기반이 돼 4주기 연속 재지정을 받았다”면서 “특히 아주대병원은 최근 의료질평가에서 전국 344개 상급·종합병원 중 7개(상위 2%) 병원만이 받은 ‘1-가’를 받았으며, 병원을 이용한 환자 만족도를 조사한 NCSI 조사에서 3년 연속 순위가 올랐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어려운 여건에서도 주요 평가에서 연이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애써 주신 교직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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