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NA 치료제 플랫폼 기업 올리패스㈜(244460, 대표이사 정신)는 주요 국가에 특허 출원 중인 메트릭스메탈로프로티나제-1(MMP-1)의 발현을 억제하는 OPNA(Olipass PNA) 인공 유전자의 한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24일 밝혔다.

MMP-1은 피부에 발현된 콜라겐을 분해하는 주요 효소로 알려져있다. 이번 특허를 취득한 인공유전자를 활용할 경우 피부 내 콜라겐 분해를 억제해 피부 조직의 콜라겐 함량을 증가시킬 수 있게된다. 기존 화장품 제품이 콜라겐을 피부에 주입하는 콘셉트라면, 분해 억제를 통해 실질적으로 증가시키는 콘셉트인 이번 특허의 효과가 더 탁월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리패스 관계자는 “이번 특허 취득은 콜라겐 함량 증가를 통해 피부 탄력 개선을 실질적으로 가능하게 했다”며 “그뿐만 아니라 OPNA의 우수한 피부 전달력이 특허를 통해 검증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이번 특허 취득의 의미를 설명했다. 

올리패스는 자회사인 ‘㈜올리패스 코스메슈티컬즈’를 통해 콜라겐 화장품으로 이를 공급하게 된다. 올리패스 코스메슈티컬즈는 OPNA의 우수한 피부 전달력을 활용한 신개념 기능성 화장품 원료의 제품화를 위해 설립된 올리패스의 자회사다. 대한민국. 중국 및 아세안 국가에서 이번 특허의 독점적 사용권을 보유하게 된다.

한편 올리패스가 OPNA를 통해 개발한 비마약성 진통제 OLP-1002는 마약성 진통제의 오남용이 선진국에서 커다란 사회 문제화 되는 상황에서 그 대안으로 제기되며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현재 영국 임상 1상은 물론이고, 관절염으로 인한 만성통증에 시달리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 호주 1b상의 투약 및 1개월 간의 관찰 역시 최종적으로 종료됐다.

회사는 OPNA의 뛰어난 피부 전달력을 활용해, 내년 상반기 글로벌 라이선스가 예상되는 OLP-1002를 피부 패치를 통해 사용할 수 있는 경피제로 개발해 투약 경로를 다양화하고 관련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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