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매출 급성장과 함께 사업 순항을 이어가고 있는 경남제약(053950, 대표 배건우)이 전문의약품과 콜드체인 등 차세대 먹거리에 적극 투자를 선언하며 내년 매출 1000억원 목표를 세웠다.

올해 경남제약은 자사 대표 비타민제품인 '레모나'를 중심으로 한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연결기준 경남제약의 매출은 174억원으로 전년 대비 74.3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0억5000만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당기순이익도 9억8200만원으로 전년 대비 350% 증가했다.

지난해 말 거래 재개 이후 레모나의 광고모델로 방탄소년단(BTS)를 기용하며 '국민비타민'으로의 입지를 탄탄히 굳힌 경남제약은 중국과 일본, 베트남, 캐나다 등 글로벌 수출 계약 릴레이를 이어갔다.

또한 경남제약은 2분기 호실적에 이어 3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57.0% 증가한 511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경남제약은 자사 대표 제품인 레모나 뿐만 아니라 신사업 분야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남제약은 지난 10월 조류독감 소독제인 '박탄-에스'를 출시하고, 최근 백신 바이오 콜드체인 솔루션 기업인 한울티엘과 200조 백신 운송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그동안 일반의약품을 주로 담당했던 경남제약은 주사제, 전문의약품 등으로 외연을 넓혀 코로나19 백신 운송까지 내다보며 백신 바이오 콜드체인 운송 사업에 출사표를 던진 것.

또한 '링거라이트액'의 국내 단독 허가권을 획득하면서 전문의약품 시장진출을 선언하는 등 내년 매출 상승 기대감도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경남제약은 이너뷰티 시장에도 뛰어들었다.

경남제약은 저분자 피쉬콜라겐에 달팽이 ‘뮤신’을 더한 신제품 ‘결콜라겐&뮤신’을 이달 출시했다.

배우 한소희를 모델로 발탁한 ‘결콜라겐&뮤신’은 경남제약의 콜라겐 브랜드 ‘결콜라겐’의 프리미엄 라인으로, 이탈리아산 저분자 피쉬콜라겐과 프랑스산 달팽이 추출 분말, 영국산 비타민C 등 프리미엄 원료로 구성돼 지난 9일 롯데홈쇼핑에서 '완판'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경남제약 관계자는 "올해는 '레모나'를 중심으로 마케팅에 집중해 매출 급성장을 이뤄냈다"며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고 전문의약품 및 동물의약품, 콜드체인, 이너뷰티 사업분야 등 차세대 먹거리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1000억 매출 시대를 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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