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씨티씨사이언스 권도우 대표, 씨티씨바이오 전홍열 대표

㈜씨티씨바이오 자회사 ㈜씨티씨사이언스가 중국 산둥뤄신제약그룹(이하 산둥뤄신제약)과 필름형 발기부전 치료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계약된 발기부전 치료제는 실데나필 성분의 필름형 제제(Please 50mg, 100mg ODF)로 기존약물이 가진 쓴맛을 제거해 물없이 입에서 녹여서 먹을 수 있으며 휴대가 용이해 기존 알약,캡슐 일색의 의약품시장에서 새로운 제형이다.

씨티씨사이언스는 산둥뤄신제약에 허가완료 후5년간 최소공급수량 360만개를 매년 공급하게 되며, 씨티씨사이언스는 계약금으로 계약 후 30일이내에 약35억원을 받고, 중국 현지 임상 및 중국의약품관리국(NMPA)의 허가 진행은 산둥뤄신제약이 맡는다.

㈜씨티씨사이언스의 권도우 대표는 “중국은 비아그라 복제약 시장이 지난 5년간 연평균 28.8%의 속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나라”라며 “기존의 전세계 20여개국의 허가와 수출을 진행하며 터득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국시장에서의 필름형 제제의 가능성에 도전하며 시장을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산둥뤄신제약 그룹은 2006년부터 지속적으로 100대 중국 제약기업으로 선정돼 2011년부터 중국 제약연구개발 제품군의 최고 산업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작년 매출 1조2761억원 규모를 기록하며 국내 유한양행, JW중외제약, CJ헬스케어 등과 거래관계를 갖고있는 회사이다.

씨티씨바이오는 국내 필름형 발기부전 치료제의 선도기업으로2012년 국내허가 및 판매를 시작으로 동남아시아,남미,러시아 등 전세계 20여 개국에 허가를 보유하고 있으며 애보트,메나리니 등 글로벌 제약사와 판권계약을 체결하는 등 국내외에서 꾸준히 매출을 이어오고 있다.

 

저작권자 © 메디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