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와 오송바이오진흥재단이 주최하고, 충북대학교 약학대학과 (주)아크릴이 주관하는 ‘충북 바이오 인공지능 포럼 2020(온라인)’이 오는 21일 오후 3시 비대면방식으로 개최된다. 

이번 포럼에서는 충북도 바이오산업의 지능화와 효율적인 지역발전 방안, 관련 전문가 주제 발표 및 바이오산업이 나아갈 방향 모색 등이 다뤄진다. 

이번 포럼의 세션 1은 '충청북도와 인공지능'을 주제로 마련된다. ‘충청북도 바이오 인공지능 추진 방향’에 대해 충청북도 맹은영 바이오산업과장이, ‘바이오산업을 중심으로 한 지역발전과 RIS사업 소개’에 대해 충북대학교 홍진태 약학대학 학장이, ‘코로나19 이후 바이오 인공지능’에 대해선 (주)아크릴 박외진 대표가 각각 발표한다.

충북도의 맹은영 과장은 바이오산업과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충청북도의 관심과 지지를 표명하게 된다. 충청북도는 바이오산업국을 운영하고 있으며, 50여명이 바이오산업관련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대표적인 바이오 중심 지자체 중에 하나다. 

충북대 약대 홍진태 학장은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사업’의 일환으로 충청북도 바이오헬스산업 지역혁신 플랫폼사업(총사업비 2130억원)을 2020년부터 5년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약학대학내 ‘인공지능 전공과목’ 개설과 담당교수 채용을 마치고 인공지능 교육 및 연구에 적극 나서고 있다. 바이오산업과 인공지능의 접목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크릴 박외진 대표는 인공지능플랫폼 ‘조나단’을 활용해 헬스케어에 접목하는 ‘화상심도예측(베스티안병원)’, ‘초음파갑상선결절진단(땡큐이빈후과)’프로젝트를 수행한 바 있으며, ‘소아 ADHD 및 지적장애 진단’, ‘감염병(COVID-19, Influenza등) 예후예측사업’, ‘영유아 안저이미지 조기중재사업’ 등을 수행중에 있다. 헬스케어관련 인공지능 개발사례를 중심으로 바이오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세션2에서는 '국내외 인공지능 동향'을 주제로 마련됐다. ‘Deep learning in Genomics’라는 주제로 하버드대 의과대학 어린이병원 이은정 교수가 발표에 나선다. 이 교수는 RNA(디옥시리보핵산) 이동성 유전인자의 중요성과 기능을 재조명하고 자가면역 등 난치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을 규명하는 등 다양한 유전체 기반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Discussion on the Global Healthcare Market Impact and Growth Opportunities post COVID-19’라는 주제로 마이크로 소프트 전종수 부장이 발표에 나선다. 전 부장은 헬스케어산업을 지원하고 협력하는 입장에서 ‘코로나바이러스 이후의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의 임펙트와 성장기회’에 대해서 함께 논의하고자 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김화종 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장은 ‘AI기반 신약개발 오픈이노베이션 가속화 : LEAD’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인공지능 신약개발 지원센터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신약개발 촉진을 위해 공공적, 중립적 성격의 지원조직으로서 민관공동으로 한국제약바이오협회내에 ‘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KAICD)’를￾지 2019년 3월에 설립한 바 있다. 2020년도 까지 수행한 일반/전문교육, 심화교육, 프로그램 및DB구축사업에 대한 소개와 함께 2021년부터 수행하게 될 ‘보건의료 빅데이터 활용’, ‘신약개발분야 서비스 창출’등에 대해서 발표한다. 

마지막으로 ‘AI tool을 이용한 질병 진단’이라는 주제로 충북대 허태영 교수가 발표에 나선다. 

세션 3에서는 주제 발표에 참가한 연자들이 ‘충청북도 바이오 산업의 지능화와 효율적인 지역발전 전략’이라는 주제로 패널토론에 벌인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아크릴 박외진 대표는 “충청북도는 우리나라 바이오 산업의 중추로 충북 바이오산업의 지능화는 국가 경쟁력으로 연결된다”며 “아크릴은 탄탄한 인공지능 플랫폼과 우수한 지능 모델로 충북 바이오 산업을 업그레이드하는 기폭제의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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