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특송 회사 페덱스 익스프레스가 코로나19 백신 1차 선적분에 대한 수송에 돌입했다.

미 식품의약국(FDA)의 화이자-바이오엔테크(Pfizer-BioNTech) 코로나19백신 긴급사용 승인에 따라, 페덱스 익스프레스는 FedEx Priority Alert®의 선진화된 모니터링 서비스를 갖춘 익일 배송 서비스 FedEx Priority Overnight® 를 통해 백신 수송에 나선다. 

화이자를 비롯한 여러 헬스케어 기업들, 연방 및 주정부 관계자와의 긴밀한 계획과 몇 달에 거친 준비 끝에 코로나19 의 1차분 백신이 미국의 접종 센터들로 이송되며, 주요 화물 수송 업체들이 백신 운송을 나눠 진행하게 된다. 페덱스는 특히 추가 백신 출하와 중요 백신 관련 물자 수송에 대비해 헬스케어 클라이언트들과 긴밀히 협력 중이다.

페덱스 네트워크는 온도 조절 솔루션과 실시간 모니터링 기술 및 백신과 생명과학 관련 수송품의 빠른 운송을 전담하는 헬스케어팀을 갖추고 있으며, 이는 코로나19 백신 수송을 위해 세계 전역에 배치돼있다. 

페덱스는 코로나19 백신 수송 이전부터 지금까지 전염병 구호 물자 지원을 위해 여념이 없다. 재난 상황이 발생했을 때마다 페덱스 네트워크와 운송 전문지식을 활용하여 구호물자를 지원해 온 긴 역사를 자랑한다.

특히 페덱스는 코로나19 백신 보급에서 소외된 지역 사회을 위해 다이렉트 릴리프 (Direct Relief), 국제 의료 봉사단 (International Medical Corps)과 하트 투 하트 인터내셔널 (Heart to Heart International) 등 미국 및 세계 전역의 여러 비영리단체에 현금 400백만 달러(한화 약 44억 원) 와 현물 운송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페덱스 익스프레스 회장 겸 CEO인 돈 콜러란 (Don Colleran)은 “우리는 이런 전례없는 상황에서 주요 물자 공급망을 유지할 수 있는 능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춘 몇 안 되는 기업 중 하나다”라며, “코로나19 발발 이후로, 페덱스는 전세계에 20억 개가 넘는 마스크와 9600개 이상의 인도주의적 구호 물자품 등 5만 5천톤의 개인 보호 장비를 운송해왔다”고 말했다.

페덱스 회장이자 COO인 라지 수브라마니암 (Raj Subramaniam)은 “이번 백신 수송은 페덱스 역사상 가장 중요한 임무 중 하나이며, 이 팬데믹을 종식시키는 데 페덱스가 일조할 수 있어 매우 영광스럽다”며 “특히나 한 해 중 가장 바쁜 휴일 배송 시즌에도 이 중대한 코로나19 백신의 안전한 수송을 위해 끊임없이 최선을 다하고 있는 헌신적인 직원들이 무척 자랑스럽다. 이것이 바로 페덱스이고 페덱스가 하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화이자 글로벌 서플라이 회장, 마이크 맥더못 (Mike McDermott)은 페덱스와의 협업에 대해 “매우 역사적인 순간이며 백신 개발과 공급 방편에 있어 기념비적인 위업을 상징한다”면서 “뛰어난 물류 기술은 우리 제품을 필요로 하는 전세계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하다. 코로나19 팬데믹을 종식시키고 생명을 구할 역사적 임무를 페덱스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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