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부터 전격 시행되고 있는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이 의약단체 3곳과 정부가 참여하는 협의체에서 실효성 등을 검증하게 된다.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지난 27일 오후 6시에 의정협의체 운영을 위한 3차 실무협의를 개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주요 현안을 다뤘다.

복지부와 의협은 의정협의체를 통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협력방안과 9.4 의정합의에서 논의하기로 한 주요 의료현안을 의정합의를 존중해 협의하기로 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선 의협측이 정부에 시범사업 철회를 촉구하고 있는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에 대해 의·한·약·정 협의체를 별도로 구성해 검증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의협은 공중보건의료지원단을 구성해 코로나19 환자치료와 방역 현장을 지원하고, 복지부는 코로나19 환자치료와 방역에 참여한 의료인과 의료기관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보건의료발전협의체에서 코로나19 방역상황을 논의할 경우 의협도 참여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복지부에서 이창준 보건의료정책관, 김국일 보건의료정책과장, 유정민 보건의료혁신팀장이, 의협에서는 강대식 부회장, 한재민 대한전공의협의회장, 조민호 기획이사, 성종호 정책이사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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