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우리나라 노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환 1위는 치매라고 한다.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아직 명확하게 예방이나 치료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더욱이 통계적으로 보았을 때 노인 4명 중 1명은 치매에 걸린다. 우리 사회의 고령화 속도가 점점 더 빨라지는 만큼,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는 한 앞으로 치매 환자의 수는 더욱더 늘어날 것이다.
 
그러나 많은 이들이 치매라는 질환을 꺼리고 무작정 숨기려고만 하다가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 치매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나 인식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이러한 부분은 '치매'라는 명칭에도 그대로 드러난다. 또한 실제 생활 속에서도 잘 기억을 못 하는 친구들에게 “너 치매 걸렸냐”라는 말을 흔히들 장난 같은 말속에서 비속어처럼 사용하고 있다. 실제로 치매를 앓는 환자나 그들을 돌보는 가족들이 이에 대해 안다면 더욱 큰 아픔이 될 것이다.
 
이 책은 치매 환자와 가족들에 대한 지속적인 인식 개선과 치매 친화적 사회 조성을 위한 시작점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탄생했다. 이를 위해 이 책은 치매라는 용어의 역사적 배경, 주변 한자문화권 국가들이 치매(痴呆)를 다른 용어로 개정하기까지의 과정, 우리나라가 치매 병명 개정을 위해 시도했던 내용,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의 뿌리, 간질 등 다른 질환에서의 병명 변경과정, 새로운 치매 대체 용어가 갖춰야 할 조건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그리고 마지막에 치매 환자의 인권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때마침 정부는 2021년 국민 인식도 조사를 시작으로 치매 명칭 변경을 다시 한번 추진할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이 책이 치매 명칭 개정에 도움이 돼 치매 환자와 보호자 가족들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덜도록 도움이 됐으면 하는 게 저자의 생각이다.
 
■ 목차
-권두시
 
-현장의 목소리
 
-프롤로그
 
-Chapter1. 치매 이름, 무엇이 문제인가?
치매 정명의 배경
 
-Chapter2. 치매, 이름의 유래와 대체 방안은 무엇인가?
치매라는 용어는 어디에서 유래했는가?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은 어디에서 비롯되었는가?
주변 한자문화권 국가들은 치매를 어떤 용어로 대체했는가?
우리나라는 치매 명칭 개정을 위해 어떠한 노력을 했는가?
 
-Chapter3. 타 질환 병명 변경 사례는 무엇이 있는가?
간질에서 뇌전증으로
정신분열병에서 조현병으로
나병에서 한센병으로
 
-Chapter4. 치매 정명, 어디로 가야 하는가?
치매 대체 용어가 갖춰야 할 조건에는 어떨 것들이 있는가?
치매 환자의 인권에 대하여
 
■ 저자 소개
양현덕
디멘시아뉴스•디멘시아북스 발행인
대한의사협회 정보통신이사•학술이사 역임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신경과학 부교수 역임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 임상전임의 역임
연세대학교 의학대학원 신경과학 박사
신경과 전문의(행동신경학•신경정신의학 세부 전공)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정 진
경동대학교 보건관리학과 교수
대통령 직속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중앙상임위원
기획재정부 준정부기관 경영평가위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비상임감사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이사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HPM과정 수료
원광대학교 보건행정학 박사
아주대학교 보건학석사
 
조재민
디멘시아뉴스 편집부 과장
의학신문/시사메디인 취재기자 역임
국민대학교 법학부 졸업 (사법학전공)
 
최봉영
디멘시아뉴스 편집국장
시사메디인 취재부장 역임
한림대학교 언론학과 졸업
 
114 페이지 | 10,000원  | ㈜디멘시아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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