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남베드로병원에서 척수손상장애인을 위한 운동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강남베드로병원(대표원장 윤강준)은 원내 척수플러스센터를 개설,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척수손상장애인을 대상으로 잔존기능향상을 위한 목요운동교실을 운영한다.

서울에서 유일하게 진행하고 있는 강남베드로병원 척수플러스센터의 이 운동교실은 척수손상장애인의 건강한 삶을 위해 전문 체육인과 함께 다양한 운동법을 고안해 운영하고 있다.

목요운동교실 참여자는 척수손상장애인 중 퇴원 후 적절한 운동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거나 운동의 필요성은 알고 있으나, 구체적인 방법을 모르는 분을 대상으로 선정해 개인별 몸의 컨디션에 맞는 맞춤형 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정재우 트레이너는 “본인 스스로 느끼면서 운동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운동 속도에 따라 우리 관절이 반응하는 센서가 다르다. 보통 운동을 빠르게 하면 감정적으로 재미를 느끼게 되어 사고가 나기 쉽다. 운동에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자신에 맞는 강도를 찾아야 하는데, 4주의 시간 동안 그 강도를 찾아가는 시간으로 보면 된다”고 소개했다.

척수플러스센터 사회복지팀 이승일 팀장은 “척수손상장애인을 위한 운동교실에 대해 많은 분들의 문의와 신청이 들어온다. 하지만 10명 정도로 인원을 제한하며 4주의 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운동을 원하는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토로했다.

강남베드로병원 윤강준 대표원장은 “척수손상장애인을 위한 치료 및 사후 케어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는 곳이 우리나라 중소병원에서 흔하지 않다. 강남베드로병원은 치료에서 재활 그리고 사후 케어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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