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병원은 영상의학과 김원화, 김혜정 교수, 의공학과 나승대 교수가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의 헬스케어 영역 체부암(유방암/갑상선암/폐암) 분야의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추진하는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은 대규모 일자리 창출과 국가 인공지능산업 육성을 위해 양질의 인공지능 데이터를 대규모로 구축 및 공개하고 활용을 촉진해 인공지능 데이터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북대병원은 총 57억원의 정부지원금이 투입되는 체부암 분야 사업에서 ‘유방암 진단을 위한 의료 영상 데이터 구축’ 사업의 세부책임기관로서 참여기관과 함께 약 18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 사업을 위해 임상 전문가와 인공지능 전문 인력들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구성됐으며 유방암 분야 의료 영상 원천데이터 확보는 영상의학과 김원화, 김혜정 교수, 영상 데이터 구축/가공을 위한 환경 조성은 의공학과 나승대 교수 및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진흥재단 김대관 연구원, 데이터 비식별화 처리 및 인공지능 모델 개발은 경북대 IT대학 컴퓨터공학부 김재일 교수가 각각 담당한다. 또한 이번 체부암 사업은 에이아이트릭스가 총괄주관기관, 경북대병원(유방암)과 고신대복음병원(갑상선암/폐암)은 세부책임기관의 역할을 담당하게 되며 인공지능 기업인 비알프레임, 에이엠스퀘어 및 소셜크라우드소싱 전문 업체인 매니아마인드와 협력하게 된다.

김원화 교수는 (세부과제책임자) “인공지능 기술의 핵심 자원은 양질의 데이터로 중소ㆍ벤처ㆍ스타트업 기업의 수요가 많으나 미국·중국 등에 비해 절대적으로 부족한 현실”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형성된 대규모 의료 데이터는 인공지능 기업의 데이터 수요를 충족해 국내 인공지능 의료기기산업을 활성화하고 국가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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