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대집 의협 회장이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 의장을 만나 의대생들의 국시 응시가 치러지도록 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의대‧의전원생들이 의사국가고시 실기시험 응시 의사를 밝힌 가운데,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24일 오후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국회 복지위원장)과 긴급 면담을 갖고, 의대‧의전원생들이 국시를 원만히 치를 수 있도록 민주당에서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최 회장은 “의대‧의전원생들이 치열한 고민 끝에 국시 응시 의사 표명이라는 결정을 한 만큼, 국시를 치를 수 있도록 하는 전향적 조치가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의협과 복지부 간 긴밀한 협의를 진행하기 위한 사전 협조 필요성을 전달했다.

아울러  최 회장은 “의-여-정 합의의 주체들로서 대한의사협회와 더불어민주당이 9.4에 협약한 사항들을 이행해나가기 위한 지속적이고도 실질적인 협의를 해나갈 수 있도록 한정애 정책위 의장이 중간 조율 등 다방면으로 힘써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의 발언에 대해 한정애 의원은 “회장님의 강한 의지 표명 잘 들었고 의협이 제안하는 의견들을 충분히 청취하겠다”고 밝히고, “추후 지속적 만남을 통해 본격적인 대화에 돌입하면서 현안들에 대한 해법을 함께 모색해나가자”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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