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6일 성명서를 통해 “서울대 의과대학,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서울대병원헬스케어시스템 강남센터 교수를 대상으로 긴급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면서 “설문 시작 두 시간이 지나지 않아 전체 교수의 62%인 819명이 응답을 보내, 응답의 87.4%가 지지한다는 결과를 바탕으로 젊은의사 비상대책위원회 집행부의 전공의 복귀 결정을 전적으로 신임하고 지지한다”고 발표했다.

서울대병원 교수 비대위는, 젊은 의사들이 독단적으로 진행되던 정책 추진이 중단되고 원점에서 재논의되도록 합의에 이르기까지 이들이 기여한 것에 대해 감사와 존경을 보내면서 앞서 나가지 못한 선배 의사, 교수로서 부끄러움과 후배들에 대한 자랑스러움을 표했다.

또한 서울대병원 교수 비대위는 의과대학생, 전공의, 전임의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할 수 있는 모든 요구를 할 것이며 앞으로 그들과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합의된 내용이 앞으로 투명하고 협조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젊은 의사, 의료계, 정부 및 국회와 함께 노력할 것이며, 향후 충분한 협의 없이 독단적으로 다시 추진될 경우 이를 좌시하지 않고 강력한 행동으로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비대위는 “그동안 믿고 지지해준 국민들과 불편을 감내해준 환자들을 위해 앞으로 올바른 의료 정책과 보다 나은 의료 서비스가 만들어 지도록 젊은 의사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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