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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교수 77.5%, '의사 파업' 지지“의료 4대정책 철회·원점 재논의 때까지”…절반이상은 '행동 강화' 제시
이승희 기자  |  leesh2006906@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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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9.02  18:2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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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교수 대부분은 의과대학생들과 전공의/전임의들의 요구하는 의료 4대정책 철회 또는 원점 재논의가 이뤄질 때까지 파업을 지속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교수간의 긴밀한 의사 소통으로 이번 사태에 공동 대처하기 위해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이다.

지난 1일 긴급 발족된 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에서는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보라매병원, 강남센터의 겸임교수, 기금교수, 비기금 임상교수, 진료교수, 입원전담전문의 총 1288명을 대상으로 향후 서울대병원 교수들의 의과대학생/전공의/전임의 단체 행동에 대한 지지, 교수 단체 행동에 대한 의견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결과, 727명이 응답했고, 응답자의 77.5%가 현재 서울대병원 전공의/전임의가 대한전공의협의회의 기조에 따라 4대 정책 ‘철회’ 혹은 ‘원점에서 재논의’의 명문화라는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파업을 지속해야 한다고 했다.

더욱이 현 사태를 조기 종식시키기 위해 서울대병원 교수들이 취해야 할 행동은 (복수응답) 각각 과반 이상이 보다 강화된 진료 축소 혹은 진료 중단을 통해 행동의 강도를 높이거나 대정부 성명서를 내야 한다고 답했다.

아울러 서울대병원 교수 비대위가 지향해야 할 우선 가치로 (복수 응답) 4대 정책 철회를 위한 공동 투쟁과 함께 스승으로서 서울대병원 구성원 및 의과대학생의 보호, 그리고 무엇보다도 환자를 진료하는 의사로서 환자 피해 최소화 및 의사-환자 신뢰 유지가 가장 중요한 가치라고 의견을 모았다.

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이광웅 교수는 “서울대병원 교수 일동은 젊은 의사들의 행동을 전적으로 지지하고 추후 강력한 단체 행동으로 나설 자세를 표명했으나, 한편으로는 정부와 국회의 대승적 결단으로 젊은의사와 의학도가 어서 빨리 제자리로 돌아오고, 무엇보다도 환자들의 진료가 정상적으로 이뤄지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는 것이 이번 설문에서 확인됐다”면서 “앞으로 사태가 종식될때까지 전체 교수들의 의견을 실시간으로 모아 단결된 모습으로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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