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회 비만 25초영화제

대한비만학회(이사장: 이관우)는 제2회 비만 25초영화제를 성료하고 지난 27일 출품 감독 및 관계 스태프 등 500여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제2회 비만 25초영화제’ 온라인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비만은 질병이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영화제에서는 총상금 3000만 원 규모로 일반부, 청소년부 작품 총 14편을 선정하여 각 부문별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특별상, 장려상을 발표했다.

일반부에서는 임철현 감독의 ‘출근 길’이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출근 길을 등산에 빗대어 표현한 이 작품은 평범한 사람들에게는 아무렇지 않은 일상의 일이 비만인에게는 힘든 일로 다가온다는 점을 효과적으로 표현하여 비만이 꼭 치료되어야 하는 질병임을 강조한 작품이다. 청소년부 대상은 ‘비만이 질병이라는 사실을 아시나요’를 출품한 강민정 감독이 차지했다. 비만의 원인과 결과를 알기 쉽게 표현한 애니메이션 작품이다.

최우수상에는 일반부에서 김민성 감독의 ‘바이러스 예방법’과 청소년부에서 안광민 감독의 ‘#남들보다 조금 더’가 각각 수상했으며, 우수상에는 일반부 김정훈 감독의 ‘DIE’와 청소년부 조수빈 감독의 ‘당신의 식습관은’이 각각 수상했다.

이 밖에도 특별상은 일반부 김승학 감독, 양준균 감독, 윤주훈 감독의 작품과 청소년부 김은렬 감독 등 총 4편이 선정되었으며, 장려상은 일반부 문형일 감독, 방준영 감독, 허나현 감독과 청소년부 김다은 감독 등 총 4편이 선정됐다.

대상을 시상한 대한비만학회 이관우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시상식을 진행하게 되어 무척 아쉬웠으나, 비만영화제에 작년보다 더 많은 관심을 보여주셔서 감사하다. 이번 수상작들을 통해 보는 분들로 하여금 비만이 질병임을 깨닫는 계기가 되고, 비만 환자들에게는 적극적으로 치료에 나설 수 있는 터닝포인트가 되기를 바란다”며, “수상작들은 다음주에 개최되는 국제 비만 및 대사증후군 학회(ICOMES2020)에서 전세계 비만 치료 전문가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며, 대중들과 소통하고, 비만이 전문적인 치료를 필요로 하는 질병임을 알리기 위한 홍보 콘텐츠로 적극 활용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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