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을지대학교 대전캠퍼스와 성남캠퍼스

을지대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2차 코로나 19 특별장학금’을 지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을지대는 지난 7월부터 총학생회 및 대학-학생 협의체와 등록금 부담 경감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해 왔다. 이 간담회를 통해 장학금을 두 차례에 걸쳐 지급하기로 결정했고, 7월 ‘1차 코로나19 특별장학금’을 재학생 전원(4,614명)에게 10만 원씩 지급했다.

또 신문고 특별장학금을 마련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1인당 최대 200만원의 특별장학금을 지급한바 있다.

이어 이달에는 재학생을 대상으로 ‘2차 코로나19 특별장학금’을 편성, 등록금 실 납입금액(입학금 및 장학금 제외)에 학과별‧학년별 비대면 수업 시행 비율을 산정해 2학기 등록금 사전감면 형식 등으로 차등 지급한다.

을지대는 1차와 2차 코로나19 특별장학금을 통해 평균 등록금 대비 최소 2.2%에서 최대 11.7%까지 장학금을 지급하게 된다. 특히 을지대는 비대면 수업이 진행된 상황에서도 성적장학금을 축소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홍성희 총장은 “코로나 19로 인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 학생들을 위로하고자 이번 특별장학금을 지급하게 되었다”며, “2학기에는 지난 한 학기에 걸쳐 비대면 강의를 대학에서 충실히 준비한 만큼 보다 더 내실 있는 교육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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