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병원장 백순구)이 관상동맥우회술을 잘하는 병원으로 인정받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6일 공개한 ‘관상동맥우회술 6차 적정성평가’ 결과,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1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는 2018년 7월부터 2019년 6월까지 허혈성 심질환으로 입원한 환자에게 관상동맥우회술을 실시한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평가지표는 관상동맥우회술 수술건수, 수술시내흉동맥 사용 비율, 퇴원시 아스피린 처방률, 수술 후 합병증으로 인한 재수술률, 수술 후 30일 내 사망률, 퇴원 후 30일 내 재입원율 등 6개 지표이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종합점수 98점으로 수술 후 합병증으로 인한 재수술률과 입원기간 내 사망률, 수술 후 30일 내 사망률 모두 0%로 매우 우수했으며 수술 후 24시간내 발관율은 100%로 전체 평균 87.6%보다 크게 앞섰다.

도내에서 최근 3차수 연속 1등급을 획득한 기관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유일하다.

한편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심장질환은 암에 이어 2018년 우리나라 사망원인 2위로 사망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허혈성 심질환이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해주는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게 되어 심장근육에 충분한 혈액공급이 이루어지지 못해 생기는 질환으로 협심증, 심근경색증이 있다.

협심증과 심근경색증을 치료하는 대표적인 방법이 관상동맥우회술로 막힌 혈관의 아래부위의 혈관을 이용하여 막힌 혈관의 우회로를 만들어 주는 수술이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2018년, 95세 여성 환자의 심장 수술에 성공한 바 있으며 봉합하지 않는 심장판막수술 등 최신의 다양한 수술 방법을 통해 고령이나 고위험군의 환자들에게서 심장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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