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의약외품 허가·신고 현황을 담은 ‘2019년 의약외품 허가 보고서’를 25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국내 의약외품 허가 현황을 제공함으로써 업계, 학계 및 연구기관의 제품화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했다.

지난해 의약외품 허가‧신고 현황의 주요 특징은 ▲생리대, 보건용 마스크, 치약제 순으로 많이 허가·신고 ▲신규 의약외품(휴대용 산소캔·팬티형 생리대) 허가 등이다.

<생리대→ 보건용 마스크→ 치약 순으로 허가>
지난해 허가받은 의약외품 1370개 품목을 살펴보면 소비자의 다양한 생활패턴에 따라 안전성과 편리성이 증가된 생리대가 491개 품목(35.8%)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황사와 미세먼지 등의 우려로 인해 보건용 마스크가 439개 품목(32.0%)로 지난해 대비 대폭(320%) 증가했다.

이어서 ▲치약제 : 152개 품목(11.1%) ▲반창고 : 105개 품목(7.7%) ▲외용소독제 : 26개 품목(1.9%) 순으로 나타났다.

<신규 의약외품 허가>
2018년 공산품에서 의약외품으로 전환된 ’휴대용 산소캔*‘이 지난해 처음으로 출시됐으며, 여성들의 사용 편리성이 강화된 ‘팬티형 생리대’가 신규로 허가된 바 있다.

식약처는 의약외품 연구·개발 지원을 위해 올해부터 매년 허가보고서를 발간해 허가·신고 현황과 분석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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