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고향닥터 군산편 사례자 김한자씨와 손녀

“TV에서 치료받고 반듯하게 걷는 사람들을 보며 ‘나도 저렇게 되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이렇게 찾아와 주시다니 너무 놀랍고 감사하네요” 전라북도 군산에 사는 김한자(여, 75세) 씨는 집으로 찾아온 ‘떴다! 내고향 닥터’ 주치의 이수찬 대표원장과 왕진도우미 최시중 아나운서를 보며 기쁨과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한자 씨가 무릎과 허리 통증을 참으며 지내온 세월은 자그마치 17년이다. 홀로 손녀를 도맡아 키우느라 매일 10시간씩 해산물을 손질하는 공장에서 일을 하다 보니 통증은 더욱 더 심해졌다. 한번 자리에 앉으면 일어설 수 없어 화장실을 가기도 어려웠다고 한다. 한 걸음 내디딜 때마다 무릎이 시큰거려 바닥에 주저앉기 일쑤고, 유모차가 없으면 가까운 거리를 나서기도 어려웠다. 엄마 같은 존재인 할머니가 아프지 않기를 바라며 매일 다리를 주물러 주던 손녀가 할머니의 건강을 바라며 KBS 6시 내고향 닥터에 사연을 신청했다.

내고향닥터팀 이수찬 대표원장과 최시중 아나운서가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는 효심 깊은 사연의 주인공들을 만나기 위해 군산을 찾는다. 주인공이 매일 쪼그려 앉아 했던 해산물을 다듬는 일도 도우며 내고향 일꾼으로 나서기도 했다.

▲ 내고향닥터 주치의 이수찬 대표원장이 일꾼으로 활약중인 모습

이수찬 대표원장은 “다리를 쪼그리고 앉으면 평소보다 무릎의 굴곡 각도가 커져 무릎 연골에 많은 부담을 주는데, 오랜 세월 무리한 자세가 반복되면서 퇴행성 관절염이 진행됐을 것”이라며 “무릎만큼 허리도 구부정한 작업 자세는 퇴행성 질환들을 가속화시키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무언가를 짚지 않고는 일어설 수 없고, 걸을 때마다 허리가 앞으로 구부러지는 주인공은 건강을 찾을 수 있을까? 김한자 씨의 이야기가 담긴 <당신의 의미>편은 18일과 25일 2부작에 걸쳐 KBS1TV 6시내고향 ‘떴다! 내고향 닥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6시 내고향 ‘떴다! 내고향 닥터’는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어르신의 특별한 사연을 받아 건강을 살피고 치료를 도와주는 프로그램으로 이수찬 힘찬병원 대표원장은 지난 2018년부터 내고향 닥터 주치의로 활약하며 의료 사각지대 어르신들에게 건강한 삶을 선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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