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약사회 회원들이 복지부 앞에서 집회를 갖고 첩약보험 시범사업 거부 의사를 밝히는 한편 한약사 제도 폐지를 촉구하고 있다.

대한한약사회(회장 김광모)는 14일 세종시 보건복지부 앞에서 집회를 열고 기만적인 첩약보험 시범사업에 한약사 참여 거부를 밝히고 한약사제도를 폐지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날 100여명의 한약사들은 코로나 수칙을 지키며 1미터의 간격을 유지하고 마스크를 착용한 채로 집회를 진행했다.

한약사회는 성명서를 통해, 보건복지부는 더 이상의 기망과 실책을 멈추고 한약사제도의 실패를 인정하고 제도를 폐지할 것을 요구했다. 이번 첩약보험 시범사업을 통해서 한의약분업의 약속을 지킬 것이라 믿었던 한약사들의 요구를 정부는 거부했으며 이에 한약사들도 첩약보험 시범사업 참여를 거부한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는 더 이상의 기망을 멈추고 한약사제도 실패를 인정하고 한약사제도 폐지를 위한 구체적인 과정의 계획을 발표하고 한약학과 폐지와 학생들의 구제책 마련도 해줄것을 요구했다.

이에 복지부는 한약사제도 개선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해 이달 내로 구체적인 협의를 시작할 것을 제안했다.

 

저작권자 © 메디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