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론바이오(048530, 대표 윤경원)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항원을 진단하는 qRT-PCR 진단키트에 대해 베트남 보건복지부(MOH)에 품목등록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인트론바이오는 지난 4월 베트남에 코로나19 바이러스에서 핵산을 추출하는 유전자추출 제품을 공급한 데 이어 이번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진단키트 품목등록까지 완료하며 자동핵산추출 장비와 전용핵산추출 키트를 비롯한 코로나 진단키트의 풀 패키지(Full package) 공급이 가능하게 됐다.

회사는 최근 베트남에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만큼, 이미 구축된 베트남 질병관리센터(CDC) 네트워크를 통한 자사의 진단키트 제품 공급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인트론바이오가 현재 공급중인 유전자추출 제품은 검체에서 20분~40분 내에 RNA 유전자를 추출하는 자동핵산추출 장비와 전용핵산추출 키트로써 체외진단의료기기 품목등록과 유럽 체외진단시약 인증(CE-IVD)을 획득했다. 이는 국내 검역기관 및 진단검사센터에서 DNA 또는 RNA 유전자를 대량으로 추출할 때 사용되고 있는 제품들이며 동남아시아, 북중미, 유럽 각국에 수출되고 있다.

인트론바이오 DR사업부의 설재구 전무는 “이번에 인트론바이오의 코로나19 진단키트가 베트남 MOH에 품목등록을 완료한 것은 앞으로 현지에서 코로나19를 진단할 때 기존 유전자추출 제품과 함께 자사의 모든 제품을 사용하게 된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최근 베트남 내 코로나19 감염 확산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관련 제품의 수출 또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인트론바이오 윤경원 대표는 “이번 베트남 MOH의 품목등록을 계기로 관련 수출이 확대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최근 코로나19 항체여부를 확인하는 래피트 키트 역시 수출용품목허가 및 유럽CE 인증 등을 획득한 만큼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위기를 겪고 있는 여러 해외국가에 인트론바이오 제품이 공급돼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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