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우리나라에서는 사망자가 얼마나 증가했을까?

이런 궁금증을 해소하고, 감염병 위기 사망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을 돕기 위해 통계청은 29일부터 코로나19 발생 후 사망자가 얼마나 증가했는지 볼 수 있는 초과사망 분석자료를 제공한다.

초과사망이란 통상 수준을 초과해 발생한 사망을 의미하며, 감염병 등 위기상황이 사망에 미친 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자료로 활용된다.

초과사망 분석자료는 주간 전국 성·연령 및 지역별 잠정 사망자 수를 제공해 초과사망 발생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작성했으며, 통계청 코로나19 대응 홈페이지를 통해 매월 20일경 공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통계청은 코로나19 외에도 고령화, 이상기후 등이 초과사망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해석 시 주의가 필요하므로 작성 방법 및 이용 시 유의사항을 함께 제공한다.

강신욱 통계청장은 “초과사망 분석자료가 제공됨에 따라 코로나19가 사망에 미친 영향을 파악하는 것이 용이해질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신속하고 정교한 방역 대책이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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