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보훈병원과 (주)모노라마가 '언택트 기술을 활용한 사회적 고립가구 등 지원을 위한 약물치료관리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산보훈병원(병원장 백승완)과 (주)모노라마(대표 김창호)는 지난 29일 부산보훈병원에서 '언택트 기술을 활용한 사회적 고립가구 등 지원을 위한 약물치료관리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산보훈병원은 1984년 개원 이후 총 540병상의 부산지역의 중심적인 종합의료기관으로, 22개 진료과와 전문성을 갖춘 의료진이 30년 이상 국가유공자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고품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모노라마는 서울시에서 지정한 홍릉클러스트 단지내 바이오헬스케어 육성기관인 ‘서울바이오허브’에 입주한 스타트업 기업으로서 2020년 3월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복약알림, 복약모니터링, 복약 내역 등을 포함한 포괄적 복약관리 서비스를 출시해 사용자 중심의 약물치료관리 솔루션(메디스캔)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복약관리에 관한 업무 협약은 부산보훈병원의 원내 환자 중 대상자를 선정해 순차적으로 복약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선정된 대상자의 알림 수신 동의 과정 후 카카오톡을 통해 정해진 복약시점에 맞춰 복약지도와 알림을 수신하고 대상자가 등록한 복약 정보를 중심으로 환자(대상자), 의료진, 사회복지사, 가족 등에서 복약 모니터링 결과를 제공함으로써 디지털 형태의 처방 내역 및 의약품 정보 관리가 가능한 언택트 기반의 사용자 맞춤형 포괄적 약물치료관리를 지원한다.

특히 가족과 거주하는 대상자 외에 1인 거주하는 대상자를 선별하고 코로나로 인해 대면접촉이 어려운 환경에 우선 제공함으로 함께하는 약물치료를 관계를 형성해 사회적 고립 가구를 발굴하는 솔루션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보훈병원은 국가유공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다년간에 걸친 환자의 의료정보를 연속적으로 보유하고 있어 의료데이터로서의 그 가치가 높다고 강조했다.

한편 메디스캔과의 복약관리를 바탕으로한 소통과 관계형성을 통해 사용자 생활로그를 획득하고 이를 의료데이터와 같이 분석해 환자의 수요에 맞춘 생애주기별 맞춤형 보건의료서비스 모델 체계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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