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엘바이오(298380.KQ, 대표이사 이상훈)와 포스텍(Postech) 이승우 교수 연구팀은 미국 시간으로 22일 AACR(American Association for Research. 미국 암 학회)에서 공동연구중인 ‘Grabody-T’ 기반 이중항체 플랫폼의 작용기전(MOA; Mechanism of Action) 연구결과를 공개했다. 암세포만을 타깃해 항암작용을 극대화하고, 면역체계에 대한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내용이 담겨 관심이 쏠린다.

에이비엘바이오와 포스텍 이승우 교수 연구팀은 ‘Grabody-T’ 플랫폼 기반 이중항체가 종양항원을 발현하는 암조직에 특이적으로 축적되는 것을 증명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조직내 축적된 ‘Grabody-T’ 플랫폼 기반 이중항체 면역항암제는 암세포 표면의 종양항원에 결합하여 암조직 내에서만 T면역세포 활성수용체인 4-1BB를 자극함으로써 전신성 면역관련 부작용 없이 면역세포의 항암작용을 증가시켰다.

더 나아가 ‘Grabody-T’ 플랫폼이 기억형성 T세포(Memory T cell) 작용을 유도해 항암효과를 극대화하는 현상도 관측됐다.

‘Grabody-T’ 플랫폼은 종양내 면역세포 중 특히, 면역관문억제제인 PD-1과 Tim-3를 동시에 발현하는 효과 T세포(PD-1+Tim3+ effector T cell)를 증가시킴을 확인했다. 이와 함께 PD-1 면역관문억제제와 병용투여시 항암효과가 향상되는 것을 확인함으로써 기존 면역관문억제제와 병용투여시 나타나는 시너지 효과를 데이터를 통해 증명했다.

에이비엘바이오의 이상훈 대표는 “이번 AACR 발표를 통해 4-1BB 기반 ‘Grabody-T’ 플랫폼이 암조직 특이적 축적, ‘기억 형성(Memory T-cell)’ 작용을 통한 작용기전 및 기존 면역관문억제제와 병용투여시 항암효과 극대화될 수 있음을 증명했다”고 강조, ‘Grabody-T’ 이중항체 플랫폼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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