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하대병원이 사립대병원 및 인천지역 최초로 지난해 '의료질지표'를 공개한 데 이어 올해 두번째 의료질지표를 공개했다.

인하대병원이 2년 연속 의료서비스 질 지표를 대외적으로 공개하며 환자가 안전한 의료환경 구축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인하대병원은 지난 17일 오전 홈페이지를 통해 ‘2020 의료 질 지표’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이는 지난해 5월 국내 사립대병원 및 인천지역 최초 공개에 이은 두 번째 공개이다.

인하대병원이 올해 공개한 의료서비스 질 지표는 4대 암을 대표로 하는 ‘임상지표’와 안전과 체계에 관한 ‘진료지원지표’, 환자의 직접 평가를 통한 ‘환자중심성지표’ 등 크게 3개 분야로 나뉜다. 세부영역은 총 17개로 전년 대비 5개가 증가했고, 항목 수는 총 108개로 전년 대비 47개가 늘었다. 외부평가 지표와 자체산출 지표는 각각 57개와 51개로 나타났으며, 특히 외부평가 지표에는 기관에만 통보하는 26개 지표 결과가 포함돼 있다. 자체산출 지표의 비중은 전년 대비 25%가 증가했다. 지표의 신뢰성과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노력을 기울인 결과다.

또한 주요 암 질환과 심뇌 질환에 대한 진료 결과 지표를 추가로 공개했다. 환자의 안전을 위해 구축한 의료시스템인 신속대응팀, 수도권 최대 규모의 고압산소치료 체계, 체외막산소요법(ECMO) 관리 등에 대한 성과지표 역시 설명과 함께 수록했다.

김영모 인하대병원 의료원장은 “환자의 안전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지역 대표병원으로서 시민들에게 지속적인 지표 공개를 약속한다”며 “의료 질 지표를 공개하는 것은 대외적으로 투명함을 보여 신뢰받는 의료기관이 되겠다는 선언이자, 내부적으로는 의료진의 능력 향상과 우리 병원이 최우선 가치로 꼽는 환자 안전에 노력을 다하자는 의지”라고 설명했다.

인하대병원의 ‘2020 의료 질 지표’는 병원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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