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사가 캐나다의 스템셀테크놀로지사와 함께 코로나19의 원인인 사스-코로나2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을 개발하는 연구자들을 위한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였다고 10일 발표했다.

새롭게 구성된 Laminar Wash HT1000 제품은 연구자들이 코로나19 확진자들의 혈액 샘플을 안전한 환경에서 처리 할 수 있게 해 준다. 

이 패키지는 성능이 향상된 Laminar Wash HT1000, Buffer Exchanger 및 스템셀테크놀로지사의 EasySep RBC Depletion Reagent로 구성되어 있다.

Laminar Wash 기술은 연구자들이 원심분리를 하지 않고 감염의 위험이 있는 샘플의 에어로졸화를 방지하면서 백신 연구 및 임상실험을 위한 면역반응 연구를 보다 정확하게 해낼 수 있게 한다. 

특히, Laminar Wash 기술은 백신연구에서 유세포 분석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할 때 유용하다. 새로운 HT1000 제품으로 연구자들은 생물안전 작업대 내에서 안전하게 혈액 샘플을 다룰 수 있고, 연구원과 다른 샘플을 보호할 수 있다.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의 김남용대표는 “우리는 항상 과학자들이 그들의 연구를 보다 정확하고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라고 말했다.
 
전통적으로 불필요한 적혈구들은 면역에 반응하는 백혈구에 유해한 세포용해 완충제를 이용하여 혈액 샘플에서 제거되었다. 

스템셀테크놀로지사의 RBC depletion kits를 이용하여 연구원들은 불필요한 적혈구들을 세포용해 과정 없이 혈액 샘플로부터 쉽게 제거할 수 있고 그 결과, 보다 나은 연구결과를 얻을 수 있다.

스템셀테크놀로지사의 이사인 Andy Kokajj 박사는 “우리가 개발한 시약과 도구들이 과학적 발견과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을 때 자부심을 느낍니다. 이 새로운 어플리케이션은 혈액샘플을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게 해주어 연구원들이 현재와 미래에 발생할 전염병 발생에 대한 면역반응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게 해줄 것입니다”라고 하였다.

본 제품을 활용해 바이러스 양성반응 확진자의 혈액 샘플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되므로 치료제와 백신연구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어 궁극적으로 환자들에게 도움이 된다.

새로운 패키지로 구성된 Laminar Wash HT1000 제품은 지난 3월 23일 첫 선을 보였다.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와 스템셀테크놀로지는 연구 기관들이 쉽게 제품을 사용해 볼 수 있도록 경우에 따라선 기증의 형태로도 제공하고 있다.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는 2019년 7월 싱가폴 벤처투자기관 ZIG와 한국의 6개 VC의 투자를 받아 한국에 설립된 회사로 싱가폴 과학기술처(A*STAR) 산하에서 분사된 생명과학기기 연구개발 회사인 Curioxbiosystems Pte. Ltd.와 미국의 Curioxbiosystems Inc.를 각각 자회사, 손자회사로 두고 있다. 

또한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는 Merck, Gilead, Roche 등 글로벌 제약사 및 바이오텍 회사에 자동화된 샘플 준비 솔루션을 제공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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