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과 폐암 치료 1등급 의료기관은 전국 81곳이며, 이 가운데 46곳은 수도권에 소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0일 이같은 내용의 제7차 대장암 적정성 평가와 제5차 폐암 적정성 평가결과를 공개했다. 평가 대상은 2018년 입원 진료분 기준 해당 암수술 등 치료를 하고 심사평가원에 청구한 병원 중 대장암 232기관, 폐암 113기관이다.

평가결과는 지표별 종합점수에 따라 1~5등급으로 구분했고 종합점수 미 산출기관은 등급제외로 공개했다. 평가 결과 대장암 1등급 기관은 103곳, 폐암 1등급 기관은 84곳이다. 대장암과 폐암 모두 1등급을 받은 곳은 81곳이다.

대장암과 폐암 모두 1등급을 받은 81기관은 서울 26개, 경기권 20개, 경상권 18개, 충청권 7개, 전라권 5개, 강원권 3개, 제주 2개 등 전국적으로 분포했다.

지난 차수 평가와 비교하면 이번 평가에서 종합점수는 대장암 0.35점이 상승한 97.11점, 폐암은 1.63점 상승한 99.30점이다.

수술 영역을 보면 대장암의 정확한 암 병기 확인과 폐암 치료를 목적으로 시행하는 림프절 절제 관련 지표가 대장암 96.8%, 폐암 99.9%다.

수술 후 재발 위험을 낮추기 위해 적절한 시기에 항암제를 투여했는지를 확인하는 수술 후 8주 이내 항암화학요법 시행률은 대장암 97.4%, 폐암 100%다.

대장암의 재발 위험을 낮추거나, 수술이 어려운 폐암 환자에게 시행하는 방사선치료 관련 지표는 대장암이 85.1%, 폐암은 99.6%였다.

암은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인 질병이다. 전체 사망자의 26.5%가 암으로 사망했으며 암으로 인한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154.3명이다. 암 사망률은 폐암이 가장 높고 간암, 대장암, 위암, 췌장암 순이었고, 암 발생률은 위암, 대장암, 폐암, 갑상선암, 유방암, 간암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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