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대의료원이 코로나19로 고군분투하는 교직원 전원에게 치즈케익을 전달하고 위로와 격려를 전했다.

아주대의료원은 올해 1월부터 시작된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심리적 부담이 커지고 피로감이 누적되고 있는 가운데 24시간 밤낮으로 고군분투하고 있는 의료진과 직원 그리고 파견·용역직원 등 4900여명의 전교직원을 격려하고 응원하기 위해 치즈 케잌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아주대병원은 올해초 코로나19 감염질환의 확산 징후가 시작되자마자 1월 7일 ‘코로나19 감염병 대응본부’를 편성했으며, 이후 응급실 선별진료소, 외래 선별진료소, 소아외래 선별진료소를 순차적으로 운영해 오고 있다. 2월 27일 ‘국민안심병원’으로, 3월 16일 ‘중증응급진료센터’로 지정되어 일반 환자와 호흡기 환자를 분리해 안전한 진료뿐 아니라 중증 응급 환자의 진료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아주대병원은 코로나19 중증환자를 수용할 수 있는 병동과 응급실에 위치한 11개의 음압병실과 모니터링 시스템를 비롯해 인공호흡기, 체외순환기(ECMO), 고농도산소치료기, 환자이송용 음압전용 바이오백 등을 갖추고, 대구·경북지역 뿐만 아니라 군포 효사랑요양원, 의정부 성모병원, 대구·경북지역, 분당제생병원 등 경기도 내 집단발생한 코로나19 감염 중증환자를 전원 받아 치료를 수행하는 등 감염병 관리기관으로 공공의료의 역할을 중추적으로 수행했다.

박해심 아주대의료원장은 “아주대병원은 코로나19가 시작된 1월부터 매일 오전 9시 감염관리실 주관으로 회의를 개최해 급속히 변화하는 상황에 맞춰 대응하고 있으며, 전교직원이 선별진료소 진료,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 각 출입구별 내원객 역학조사 및 발열검사 등에 참여하는 등 어렵고 고된 상황에서도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이렇게 애쓰시는 교직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격려품을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아주대병원은 상급종합병원이자 경기남부지역에서 환자 치료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여 온 의료기관으로, 의료인으로써의 소명을 다해 지역사회 주민의 건강을 지키고, 환자를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힘을 내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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