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인공지능, 블록체인등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융합서비스에 대한 체계적인 개발․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스마트헬스, 스마트팜분야의 표준지도(프레임워크)를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ICT 융합 표준 프레임워크는 ’스마트헬스, 스마트팜 등 향후 유망한 융합 산업․서비스를 구현하는데 필요한 ①융합서비스 모델 분석 ②기(旣)개발 표준 활용(안) ③신규개발이 필요한 공백 표준(안) 등을 종합적으로 제시하는 ICT 융합서비스 표준 개발․활용 지도’다. 최근 ICT와 산업간 융합이 가속화됨에 따라 창출되는 다양한 서비스의 상호 운용성을 높이고 통합적 관점에서 유망 서비스에 대한 표준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2019년부터 개발에 착수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는 작년 5월부터 기업, 대학, 관계기관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총 30회 자문회의 및 공청회 등을 거쳐 스마트헬스와 스마트팜 분야에 대한 융합 표준지도 개발을 완료했다.

이번에 개발한 ‘스마트헬스’ 및 ‘스마트팜’ 표준 프레임워크는 유망서비스 활용 시나리오와 이에 필요한 표준(안)을 분석·제시함으로써,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을 활용한 주치의 서비스, 원격환자 모니터링, 알고리즘 기반 스마트팜 제어시스템 등 혁신적인 융합서비스를 앞당기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체적으로 ‘인공지능 주치의 서비스’ 표준 지도(프레임워크)에서는 ①환자와 의사 ②인공지능 주치의 시스템 ③의료 빅데이터 간에 이뤄지는 서비스 구현 시나리오를 도출하고, 이에 필요한 표준(안)을 종합적으로 제시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정부 및 표준전문가들은 관련 국제표준을 선점하는 데 활용하고, 바이오헬스 기업들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주치의 서비스 개발 등에 대한 시행착오를 줄여 혁신 비즈니스를 쉽게 실현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과기정통부 오상진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폐쇄적인 단일 제품·서비스 중심에서 지능정보기술 기반의융·복합 산업으로 패러다임이 전환중인 상황에서 표준도 융합환경에 맞게 종합적인 청사진 제시가 중요하다”면서 “앞으로 관련 부처·기관들과 협력해 다양한 ICT 융합서비스에 대한 표준지도를 개발해 관련 산업 및 서비스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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